문화·스포츠 문화

문체부 “대학로 일대 공연장 안전 교육”

“겨울철 공연장 화재와 무대 사고 선제적 예방”

3~4일 선돌극장·파랑씨어터 등 현장점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앞서 사고 우려로 행사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앞서 사고 우려로 행사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 있는 공연장 중 연말연시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연장의 안전관리 조치 등을 살펴보고 겨울철 화재와 무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4일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선돌극장과 파랑씨어터, 예술공간 혜화, 시온 아트홀, 한성아트홀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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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연장 시설의 안전을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오 함께 화재나 사고 발생 시 공연장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시설의 낙하와 전도, 무대 설치와 해체 시 작업자 추락 등을 방지하고 기계, 기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 교육과 사고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가동상태, 소방 점검실시와 화재경보 시스템 작동 여부, 관람객 대피 시 필요한 비상 통로와 피난로 적합성 확인, 무대 작업 간 필요한 안전 장구류 확보와 각종 사고사례 안내를 통해 사고방지 대책을 알린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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