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교통공사,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15년만에 여성 기관사 배출,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등 성과 인정 받아

대전교통공사 이인호(오른쪽) 기획조정처장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교통공사대전교통공사 이인호(오른쪽) 기획조정처장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교통공사는 2일 부산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24년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3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를 포함한 5개 기관을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전교통공사는 남초 상태가 두드러지는 전국 철도운영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 조직문화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분야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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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대전교통공사는 근태 제도를 유연화해 △부부사원 동시 육아휴직 실시 △시차출퇴근제 등 탄력근무 인식도 개선 △시간단위 연차 사용 촉진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 등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했다.

양성평등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여성관리자 육성 목표 100% 이행 △여직원 교대근무자 확대를 위한 침실·휴게 공간 확보 △15년만에 여성 기관사 배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9월부터 △혁신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국가품질혁신 국무총리상 △적극행정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기관 선정 등 연이어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혁신 및 조직문화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저출생이 범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양성평등 또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사항”이라며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이 있는 직원이 인정받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즐거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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