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노화임상영양연구소장)가 202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림원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이교수를 비롯해 2025년도 정회원 36명을 선출했다. 한림원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선도적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 중 책임저자(교신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 가운데 연구업적의 수월성과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 기여도 등 을 심사해 선출한다.
이 교수는 천연물·식품유래 기능성 성분과 만성질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분자생화학적 실험연구와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 영양·기능성 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음식 인식 및 맞춤형 영양관리 알고리즘 개발 △K-food 임상 중재·역학 연구 △식이설계 맞춤형 식품 제안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산업에 나노기술을 적용하는 융복합 신기술 연구도 시도하고 있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로 손꼽힌다.
이 교수는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영광”이라며 “국내에는 맞춤형 식품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능성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거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