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 고용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국민 수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12일 계속고용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진행 중인 계속고용 논의의 방향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사노위 내 계속고용 협의체에 속한 노사정 위원들이 추천한 발제자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힌다. 이들은 청년 등 각계각층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노동계는 일률적인 정년 연장을,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을 계속고용 방안으로 주장하고 있다.
계속고용은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불러올 사안인만큼 의견 수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노동연구원이, 같은 달 27일 국민의힘이 계속고용 토론회를 열었다. 28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령 근로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올 9월 정년연장 입법방안 토론회를 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국회에서 정년연장 필요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