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2024년도 제1회 SNU Research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해당 행사를 열고 2024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 및 산학협력상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우수 연구성과를 기념하고 대학 연구 환경의 발전과 미래 연구 방향을 논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 연구자 시상·SNU 미래세대 연구기금 소개·SNU 미래연구포럼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내·외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서울대는 2024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과 산학협력상 시상을 진행했다. 해당 상은 연구 및 산학 협력을 통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주어진다. 올해 학술연구교육상의 영예는 의과대학 임재준 교수 등 10명에게, 산학협력상은 공과대학 김수환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앞서 9월에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 연구자들은 물론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로 선정된 서울대 연구자들도 참석했다. HCR은 매년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세계 상위 1% 연구자들을 선정하며, 공과대학 현택환 교수 등 서울대 연구자들도 앞서 HCR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선 연구 성과를 조명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학계를 이끌 젊은 연구자들에게 더 나아진 연구환경 개선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학부생 및 박사후 연구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SNU 미래세대 연구기금’도 소개됐다. 올해 기금 조성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기업이 각 1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이날 강병철 연구처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대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영감과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동시에, 서울대가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미래세대 연구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