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9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억 3936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88% 내린 551만 9000원, 리플(XRP)은 1.89% 떨어진 3481원, 솔라나(SOL)는 1.36% 하락한 32만 57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94% 내린 101만 3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76% 하락한 9만 9150.7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55% 내린 3927.97달러, XRP는 3.75% 떨어진 2.47달러, SOL은 3.30% 하락한 232.17달러, BNB는 4.19% 내린 721.2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 줄어든 약 3조 6200억 달러(약 5196조 9082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낮아진 78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최근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자 BTC를 꾸준히 매수해 온 엘살바도르 정부의 미실현 이익이 3억 달러(약 4305억 9749만 원)를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엘살바도르의 BTC 보유량을 공개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까지 약 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매수했으며 미실현 이익은 3억 3000달러 이상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BTC를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꾸준히 BTC를 수집해 왔다. BTC 추적 플랫폼 나이브 트래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현재 6180개의 BTC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