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2024 유엔 지속가능발전 혁신상’ 톱 5 선정

아시아 최초로 ‘UN 지속가능발전 혁신도시’

글로벌목표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성과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4 유엔(UN)지속가능발전 혁신상’ 시상식에서 국가·도시 부문에서 톱(TOP) 5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 경제의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 혁신상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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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O는 개도국의 산업 발전 현대화 지원과 선진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독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인천은 아시아 도시 최초로 톱(TOP) 5에 선정됐다. 이로써 인천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UN 지속가능발전혁신도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천은 2018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 선언도시이다. 또 세계 최대 기후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다양한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평가위원단은 인천 탄소중립의 핵심 주체인 시민은 물론, 시민사회 및 국제기구 등 이해관계자와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인천은 2045 탄소중립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아시아 도시 최초로 유엔(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인류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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