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질주하는 아이오닉5N, 중국서 '올해 고성능차 1위'

'벤츠 AMG…' 69점차로 압도

E-GMP 전동화 기술력 입증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이 11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이 11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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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5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벤츠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5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84㎾h의 고출력 배터리와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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