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4 한의혜민대상’에 이종진 의원·장세인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 기념식서 시상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왼쪽)과 2024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들이 10일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대한한의사협회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왼쪽)과 2024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들이 10일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대한한의사협회




올해 한의혜민대상은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복지환경위원회)과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이 공동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에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매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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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며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 조례와 전국 최초로 한의치매예방 지원사업 조례를 발의해 제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발목 부상을 치료한 장본인으로 유명세를 탔던 장 회장은 그간 평창 동계올림픽과 북경, 파리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를 통해 부상 관리와 건강증진에 헌신해 왔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협회에 소속된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국민을 위한 대한한의사협회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다한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한의약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이명규 인천광역시의원,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김진호 서울 강서문화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한의약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국회의원 및 정관계 인사, 한의사 회원과 한의약 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3인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의협의 전신은 1898년 출범한 대한의사총합소다.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정식 출범해 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았다. 한의학 발전 및 학술연구, 한의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과 국제학술교류 및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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