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설탕·당류 뺀 국내 첫 초코파이…50일만에 600만봉 팔려

롯데웰푸드 신제품 '제로초코파이'

기존 식감·풍미 구현에 2년 소요돼

열량은 기존 제품 63% 수준 낮춰

롯데웰푸드 제로초코파이. 사진 제공=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 제로초코파이. 사진 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제품 ‘제로초코파이’의 판매량이 50일 만에 50만갑을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낱개로는 600만봉이 팔려 나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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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무설탕·무당류 초코파이다. 한 봉의 열량은 기존 제품의 63% 수준인 110㎉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시멜로의 맛과 식감,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는 데는 2년 간의 연구 기간이 소요됐다. 출시 전 롯데웰푸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제로 콘셉트 출시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초코파이의 상징인 마시멜로는 일반적으로 설탕을 주재료로 하는데 당시 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로 브랜드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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