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재산 기준 없이 다자녀 가정 전체를 대상으로 2자녀 가정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 50만 원을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했다.
31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포인트는 자동으로 소멸하며 이날 이후에는 이전 사용분의 취소 또한 불가하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지역 서점과 온라인 지정 서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예체능학원, 문구·복사·인쇄점 등 초중고 학령기 자녀들의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교육지원포인트 신청은 마감됐으며 내년도 신청은 4월 중 접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12만 2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며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알림톡을 전송하는 등 연말까지 포인트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