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2021년 2월 취임한 최 대표는 1년 더 BC카드를 이끌게 됐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전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 최원석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BC카드 임추위는 추천 이유에 대해 “BC카드 최고 경영자 경영승계 규정에서 규정하는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격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면서도 비전을 공유하는 인물이고, 공익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STERN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후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BC카드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