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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네이버 목표가 21% 높여…“상승 여력 있어”

"MZ세대 중심 콘텐츠 축적"

"인공지능 활용 경쟁력 회복"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홈페이지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유안타증권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약 21% 높였다.

18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내년 실적과 손자회사 라인야후 주가 상승, 자사주(1.46%) 소각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상승에도 4분기 실적, 성장성 우려에 대한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락이 이미 충분히 반영돼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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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네이버에 '젊은' MZ세대 중심의 콘텐츠가 축적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됐고 대표적인 젊은 콘텐츠(e스포츠)인 '치지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250만명을 달성했다”면서 “홈피드 방문자의 1030세대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버 플랫폼의 젊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네이버 검색 서비스는 구글과 달리 블로그, 클립 등 UGC(유저 생산 콘텐츠) 데이터 기반 중심이어서 이러한 최신 트렌드의 UGC 증가는 검색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주요 매출원인 검색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은 급락한 주가와 달리 4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자회사 포시마크는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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