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를 도입한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은 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대회 지원과 위탁사업을 수행한다. 마포구가 지난해부터 5개 구립 체육관을 연중 무휴로 개방하면서 지도자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마포구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이 지역 체육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올해 9월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의견 수렴을 거쳐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경력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호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마포구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지역 체육 발전의 주축”이라며 “이번 호봉제 도입은 지역 체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