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티모시 조 북한에 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NK) 사무국장을 접견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국 의회 구성원들의 단체인 APPG-NK는 그동안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김 장관은 영국 의회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에 연대해 온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억류자 6명의 석방과 관련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서 “이 희망의 연대가 영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은 이 문제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유야무야될 것이라는 오판을 접고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억류자 6명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