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440대에서 약보합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7%) 내린 2440.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강세 출발한 후 상승 폭이 다소 줄며 2440대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00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9억 원, 41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산타 랠리’ 기대에 상승했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6.69포인트(0.1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3.22포인트(0.73%), 192.29포인트(0.98%)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3.69%), 브로드컴(5.52%)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2.27%), 애플(0.31%), 알파벳(1.68%)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훈풍에도 SK하이닉스(-0.06%), 한미반도체(-0.58%)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0%), 네이버(NAVER)(1.00%), HMM(1.11%) 등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조선, 자동차, 금융주 등은 모두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3%) 오른 680.9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6%) 오른 683.02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49억 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9억 원, 57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5.86%), HLB(-0.44%)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18%), 리노공업(3.14%), 레인보우로보틱스(8.90%)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