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2월 24일부터 대표적 명소로 구성한 ‘도시 브랜드 텔레비전(TV) 광고’를 전국적으로 방영한다.
이 광고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인천시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만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상이다.
광고는 20대 커플이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들은 인천의 다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여권 없이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콘셉트를 하루 동안 실현한다. 특히 인천시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인 ‘아이패스(I-Pass)’로 도시 곳곳을 손쉽게 이동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에는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의 고요한 풍경 △중구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다채로운 문화 △인천공항을 잇는 웅장한 인천대교 △활기 넘치는 송도국제도시의 트리플스트리트 등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들로 도시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이패스 세계지도’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민들이 광고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의 이국적인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지도 형태로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천의 이국적인 장소를 방문한 뒤, 필수 해시태그(#여권없이세계여행_인천)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참여 게시물은 ‘아이패스 세계지도’ 웹페이지에서 시각화돼 공개되며, 모든 시민이 지도에서 특별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우수작으로 선정돼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인천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과 결합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인천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굴하고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TV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