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에 특화된 패션 아울렛 플랫폼 ‘드립(drrip)’을 운영하는 와이콤마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팁스에 선정된 와이콤마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7억원을 지원받는다.
와이콤마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패션 이월재고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와이콤마의 ‘드립(drrip)’ 서비스는 단순히 패션 이월재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패션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활용해 각국 소비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패션 브랜드의 재고를 효과적으로 소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와이콤마는 지난 8월과 11월에 국내 대표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슈미트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5년 1월 드립(drrip)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종석 와이콤마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와이콤마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목표로 패션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