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게 바로 '남극 신사의 품격'"…사진 찍는 연인 기다려준 매너 화제

설산 바라보는 연인 기다리는 펭귄 영상 화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남극의 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진을 찍느라 길을 가로막은 연인을 조용히 기다려준 펭귄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남극 반도를 여행하던 한 커플이 설산에서 사진을 찍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펭귄 한 마리를 만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커플 관광객이 서로를 끌어안고 남극의 절경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이들 뒤로 펭귄 한 마리가 나타났다.

관련기사



펭귄은 이들이 알아차리고 길을 비켜줄 때까지 조용히, 그리고 너그럽게 뒤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플은 뒤를 돌아본 후에야 펭귄의 존재를 알게 됐고, 미소를 지으며 서둘러 길을 비켜줬다. 이에 펭귄은 날개를 흔들며 전진했다.

커플은 "펭귄이 이렇게 예의 바를 줄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5일 만에 14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신사답다" "펭귄 어르신" "원주민 나간다. 길을 비켜라" "너무 귀여워 영상을 무한 반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규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