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박태성 북한 신임 총리, 인도 전 총리 별세에 위문 전문

23~27일 노동당 전원회의서 임명 후 첫 단독활동

노동당 중앙위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박태성 내각총리.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당 중앙위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박태성 내각총리.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박태성 북한 신임 내각 총리가 만모한 싱 인도 전 총리 별세에 위문 전문을 보내고 임명 후 단독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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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박 총리가 지난 29일 싱 전 총리 별세와 관련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 중 한명인 박 총리는 지난 23일∼27일 열린 노동당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내각 총리로 임명됐다. 그는 전원회의 직후인 지난 28일 진행된 김 위원장을 수행해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총리 임명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인민회의 의장, 당 선전선동부장 등을 거쳐 정치 경험이 풍부한 박 총리는 '경제 실무형'이었던 김덕훈 전 총리보다 보다 활발하게 대내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는 당 과학교육비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9월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북러 정상회담에 배석한만큼 북러간 경제·산업 분야 실질 이행을 주도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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