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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한국형 잠수함’까지 기념우표 발행

올해 발행된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광복절 기념우표. 자료=우정사업본부올해 발행된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광복절 기념우표. 자료=우정사업본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체국이 기념우표를 출시한다. 한국형 잠수함, 한국의 고속철도 등의 우표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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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광복 80주년 등 2025년 기념우표 총 21건에 대한 발행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과 뜻 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 내년에는 21건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계획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됐다.

우선 ‘광복 80주년’기념 우표는 다른 해보다 더욱 각별한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판매된다.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잠수함(도산안창호함)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도 2월 발행된다. 3월에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제주도 오름' 기념우표가 나온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사랑스러운 아기’ 기념우표도 ‘가정의 달’인 5월 발행된다. 도시를 빠르게 연결해 주며 국민 생활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한국의 고속철도’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도 6월 발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우표가 나온다. 제1회 동시지방선거(1995년) 시행 이후 3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다. 우체국은 내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의 단청', 'K-디저트' 기념우표도 발행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표는 단순 요금납부 증표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념우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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