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KLPGA 전예성, 소아청소년 환아 위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1244만 원 쾌척

팬클럽 회원과 후원사 동참해 기부금 조성

"아픈 환아들의 치료 위해 작은 정성 보태"

전예성(오른쪽)이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진 제공=넥스트크리에이티브전예성(오른쪽)이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진 제공=넥스트크리에이티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예성(23·삼천리)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4일 전예성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1244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예성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조성에는 전예성의 팬클럽 회원과 후원사 중 한 곳인 블루엠텍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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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은 “이번 시즌은 총 306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의 버디 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의정상황 속에서도 의료진과 병원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 아픈 환아들이 좀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 데뷔한 전예성은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던 전예성은 올 시즌에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여덟 차례 톱10을 기록해 상금 랭킹 12위(6억 4621만 원)를 기록했다.

현재 시즌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전예성은 내년 1월 16일부터 베트남에서 6주 동안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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