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171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 정부로부터 추가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한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 지역과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국비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총 13개 사업으로 신규사업 16억 원, 기존 계속사업 155억 원을 포함한 국비 171억 원 규모로 지역 생활기반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규 선정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대광-답곡(신서201호선) 도로개설공사(총 72억 원) △한탄철교 리모델링 조성사업(총 48억 원) △동이지구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총 16억 원)으로 도로와 관광, 농업 기반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