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최상목 권한대행 ‘업무 보좌’ 전담기구 만든다

기재부, 타부처 업무인력 지원받기로

최 권한대행, 1인 4역…업무 과부하 해소 차원

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보좌하기 위한 전담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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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관계자는 5일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탄핵돼 대행의 대행 체계를 맡고 있는 것이 처음이라 (전담 보좌)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다른 정부 부처로부터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력 확충 규모는 논의 중이지만 이르면 다음 주 내로 확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내부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최 권한대행 체계가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현재 최 권한대행은 매일 아침 국무조정실과 상황점검회의를 하면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등 1인 4역을 맡고 있다. 기재부는 “8일부터 올해 정부 업무보고도 받아야 해 일정이 빡빡하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고 업무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준비는 거의 다 마쳤다”고 말했다.


세종=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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