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최근 불거진 ‘중국계 자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어피니티는 9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중국계나 홍콩계 사모펀드(PE)가 아닌 글로벌 PE”라며 “투자자의 약 95%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연기금 및 투자기관”이라고 밝혔다.
어피니티는 특히 “투자위원회 파트너 중 중국 국적자나 중국 정부 관련 인사가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본사 소재지에 대해서도 “홍콩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주요 백오피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BYD 한국 진출 협력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어피니티는 “BYD를 포함한 중국계 자동차 OEM과의 협력을 논의한 적이 없으며, 구매 계획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어피니티는 서울·싱가포르·시드니·베이징·홍콩 등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 25년간 활발한 투자를 이어왔다. 회사는 “루머의 악의적 확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