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상현 "尹이 무슨 알코올 중독자, 잡범이냐?…김 여사, 심신 편치 않아"

연합뉴스연합뉴스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근황을 전했다.

윤 의원은 9일 TV조선 '신통방통' 인터뷰에서 최근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윤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 "짐작컨데 사실 그게 점심 식사 바로 이후"라며 "식사 마치고 경내를 돌아보시는 모습 같다. 일종의 산책 겸 또 근무자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민주당 의원께서 도피했다(고 주장하는데) 세상에 대통령이 잡범이냐.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대통령이 일부러 노출시켜서 연출한 것은 아니다. 산책하고 경호 근무자들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신 걸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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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통령이) 건강 하시고, 아주 의연하고 좀 꿋꿋하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오히려 저희들 보고 고생이 많다고 (했다). (관저 밖에 있는) 한 300명, 400명 정도 애국 시민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한테 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김 여사 근황에 대해서는 "김 여사님께서도 계속해서 근거없는 소문과 뭐 여러가지로 민주당이 선전·선동식으로 마녀 사냥하지 않았냐"라며 "또 대통령을 지금 체포 작전, 생포 작전 하겠다, 그러지 않느냐. 아니 무슨 잡범(인가) 대통령이. 이런데 어떻게 김 여사가 심신이 편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최근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무슨 알코올 중독자냐.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이면 언제든 편한 분위기에서 격려 차원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 법적 문제 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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