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李대통령 첫 국정 지지율 53%…민주 45%·국힘 23%

[NBS 여론조사]

尹 첫 조사 대비 5%포인트 높아

여야 지지율 격차 약 2배 벌어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5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당에 오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 된 국민의힘 간 지지도 격차는 두 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5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던 2022년 5월 3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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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5%포인트 오른 45%, 국민의힘은 8%포인트 내린 23%로 조사됐다. 이어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고 태도 유보가 19%로 나타났다.

새 정부 인선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57%, 부정적 평가가 23%였다. 새 정부 우선 추진 과제로는 △민생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69%) △국민 통합과 정치갈등 해소(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29%) △계엄사태 진상 규명(26%) △검찰·사법개혁(20%) △부동산 대책 마련(14%) 순으로 조사됐다.

현 국가경제 상황 인식에 대해선 ‘좋다’가 9%, ‘나쁘다’가 87%로 각각 집계됐다. 향후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선 ‘좋아질 것’ 46%, ‘차이 없을 것’ 31%, ‘나빠질 것’ 19% 순이었다. 3대 특검법 처리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64%, 반대 응답이 25%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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