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강버스 시민 태우고 다시 달린다…첫날 3000여명 탑승

9월 29일부터 무탑승 시범운행

접·이안 숙련도↑…정시성 강화

주중·주말 1시간30분간격 운항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옥수선착장 부근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옥수선착장 부근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버스가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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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한강버스가 시민탑승 운항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 일부 승객의 경우 선착장까지 타고 온 자전거를 한강버스에 싣고 탔다. 잠실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 37분에 들어가 정확히 39분에 출발했다.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운 뒤 10시 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실시한 바 있다. 한달여 훈견 기간에 안전성은 물론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고, 그 결과 이날 한강버스 정시성이 강화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선박 내 직원들의 숙력도도 높아져 안전 관리와 승선 등록 안내, 운항 중 안내 등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하루 전체 탑승객 수는 마곡행 1600명과 잠실행 1645명 등 3245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정식 운항 기간인 지난달 18∼28일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수는 2만7541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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