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4일부터 변경되는 아시아나항공의 탑승 수속 카운터 지도.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이용하는 고객은 내년 1월 14일부터 기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들을 한 곳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취지다.
4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 수속 카운터를 옮긴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2터미널에서 출발·도착한다. 탑승 수속은 2터미널 G∼J 카운터에서 이뤄진다. J 카운터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안내를 강화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티켓)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온라인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옮겨가면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는 모두 2터미널로 모이게 된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2018년 1월 18일)과 동시에 입주했으며 진에어(272450)는 2023년 7월 1일 옮겼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각각 7월 29일, 9월 9일부터 2터미널에서 여객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터미널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