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주완 LG전자 CEO "협력사는 가족이자 고객"…상생안 머리 맞댔다

7일 LG디지털파크서 '협력회 워크숍' 개최

LG전자 경영진·83명 협력사 대표 등 참석

B2B 확대·신흥시장 동반 진출 등 집중 논의

조주완(왼쪽 일곱 번째)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이 이달 7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조주완(왼쪽 일곱 번째)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이 이달 7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이달 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 CEO와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3명이 참석했다.



조 CEO는 환영사에서 “올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협력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력사는 LG전자의 가족이자 고객인 만큼 여러 당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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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협력사들은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도 지속 강화해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낸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동반 성장을 이뤄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확대, 볼륨존 라인업 강화 등에 맞춰 협력사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맞춰 동반 진출 등 현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경영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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