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4일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내년 1월까지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양동 680-81번지 일대인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2만9025㎡(약 8780평)다. 구는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만든다. 이는 민관 협업으로 만든 개발예정지 임시 주차장으로 전국 최대규모다. 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불편했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호반건설은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한다. 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민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