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9일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을 받은 26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지난해 첫 시행에 이어 2년차를 맞은 품질인증제를 통해 시민이 검증된 복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올해 6월 47개 기관이 인증을 신청했고 서면심사와 현장방문심사를 거쳐 개금놀이센터·우리아이발달심리상담센터 등 2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인증 대상은 아동청소년 심리치유, 아동정서발달 지원, 치매예방 등 6개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심사는 기관 운영 및 서비스 제공 체계, 이용자 중심 서비스 수행 수준, 서비스 품질·안전 및 권리보장, 성과관리와 개선노력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인증 기관은 향후 3년간 운영 현황 점검과 품질관리 자문을 받으며 홍보 등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인증 기관 명단은 수여식 이후 부산사회서비스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늘어나면서 기관 간 품질 편차가 발생하자 자체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7곳을 시작으로 올해 26곳으로 인증 기관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