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단독] 삼성에피스, J&J·SK 거친 채주엽 변호사 부사장으로 영입

J&J·SK 바이오팜 거친 '법무통'

특허 분쟁 등 리스크 관리 강화

채주엽 삼성바이오에피스 법무팀장(부사장). 사진 제공=율촌채주엽 삼성바이오에피스 법무팀장(부사장). 사진 제공=율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K바이오팜(326030) 출신 채주엽(사진) 법무법인 율촌 바이오팀 변호사를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에피스 관계자는 9일 "바이오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법무 전문가인 채 변호사를 법무팀장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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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변호사는 대구 대건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1년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인 존슨앤드존슨메드텍(J&J MedTech)에서 북아시아 법무 총괄로 7년간 근무한 뒤 SK바이오팜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 판매·영업 조직 구축을 법무 차원에서 지원했다.

채 부사장은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에피스의 해외 특허 소송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에피스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만큼 특허 분쟁 대응 등 법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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