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 첫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로 장식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0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2그룹 1차전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게임 점수 3대0(13대11 11대7 11대5)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선 지난해와 달리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 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4위) 조,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7위) 조와 연달아 대결을 펼쳐 4강 진출을 노린다.
다른 1그룹에는 세계 1위 듀오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같은 중국의 왕추친·쑨잉사(3위) 조가 함께 묶여 있다.
한편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선 같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와 첫 판(16강)에서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