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韓 “재래식 방위 주도”…美 “확장억제 제공 재확인”

한미 新정부 첫 NCG 회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5차 회의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이재명 정부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다.

김홍철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로버트 수퍼(Robert Soofer) 미합중국 전쟁부 핵억제·화생방어 정책 및 프로그램 수석부차관보대행이 한미 대표단을 이끌었다. NCG 대표단에는 고위 국방 및 외교 관계관과 군사 및 정보 당국이 포함됐다.



회의 직후 양측이 발표한 공동언론성명에 따르면 김 실장은 한국이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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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수석부차관보대행은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하여 한국에 대해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측 대표는 NCG 과업에 대한 진전사항을 검토하고 NCG가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양자 협의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정보공유, 협의 및 소통 절차, 핵·재래식 통합(CNI), 공동연습, 시뮬레이션, 훈련을 포함하는 확장억제 모든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핵억제 정책 및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핵억제심화교육, NCG TTS, 핵·재래식 통합(CNI) TTX와 같은 NCG 활동이 한반도상 잠재적 핵 유사시 상황에서 동맹의 협력적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제6차 NCG 본회의를 포함한 2026년 상반기 NCG 임무계획과 주요활동을 승인했다.

NCG는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이 미국의 핵 운용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양자 간 협의체다. 2023년 4월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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