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대통령, 업무보고 후 국세청 깜짝 방문…“고생많다” 직원 격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광현(가운데) 국세청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임광현(가운데) 국세청장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국세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복지부 업무보고가 끝나고 임광현 국세청장을 만나 세종시의 한 곰탕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임 청장의 안내를 받아 국세청 체납보관실과 징세과를 직접 찾았다.

관련기사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고생이 많다. 이 시간까지 고생했다”며 “청장님께 맛있는 것 많이 사달라고 하라”고 말했다고 국세청 측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세종시에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업무보고 후 특정 부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11일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체납관리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국세청이 시동을 건 체납관리단 인원도 2000명에서 4000명으로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세외수입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었는데 진척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통합관리방안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임 청장은 “법적 근거가 중요한데 관련 세법 개정은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이라 올해 세법에 반영이 늦어지고 있다”며 “준비를 잘 해서 내년 세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