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성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

안성시 산업 지형 바꾸는 전환점 평가

‘2025년 안성을 빛낸 10대 뉴스’. 이미지 제공 = 안성시‘2025년 안성을 빛낸 10대 뉴스’. 이미지 제공 = 안성시




안성시가 시민 참여로 선정한 ‘2025년 안성을 빛낸 10대 뉴스’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이 1위에 올랐다.

안성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장 투표를 통해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총 6400여 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소식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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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1월 현대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연구소는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들어서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대기업 연구시설 유치는 안성시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차전지 분야 핵심 기술 연구와 인력 유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맞물려 안성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위에는 여름철 야간경제 활성화를 이끈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이 선정됐다. 공공시설 야간 개방과 문화·체육 행사, 전통시장 축제를 연계해 8만여 명의 참여와 268억 원의 지역화폐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시내순환버스와 광역버스 신규 노선 개통, 무상교통 지원사업으로, 교통 접근성 개선과 교통복지 확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대상 수상, 생활권 중심 공공시설 확충,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 관광 활성화, 보건·돌봄 정책 강화, 화성-안성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 통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유네스코 학습도시 등록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조성은 시민들께서 안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가장 크게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첨단산업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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