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는 TTA가 인공지능의 윤리적·기술적 위험 요소에 대응하고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간 자율 인증 제도다. AI 모델과 시스템이 거버넌스·투명성·책무성 등 신뢰 요건을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방대한 파라미터와 범용성을 가진 대규모 LLM을 대상으로 국제 표준 기반의 인증 기준이 최초 적용된 사례다. 믿:음 K 2.0 베이스는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분류·질의응답·요약·생성·변환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 11.5B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모델로 현재 허깅 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있다.
TTA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모델의 학습데이터 필터링 내용, 모델 레드티밍을 통한 취약점 보완 내용 및 각종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성능의 비교 시험 등 프로세스별 산출내역 및 성과가 정량·지속 관리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앞으로도 ICT 시험인증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과 대한민국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쳐랩장은 “이번 인증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KT가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위해 준비해온 체계와 실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