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694명, 나군 842명, 다군 121명 등 총 1657명을 선발한다. 이는 성균관대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 수준이다.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동일 모집단위라도 군별로 선발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지원자는 희망 모집단위가 속한 모집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신설된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나군에서 16명, 배터리학과는 다군에서 12명을 각각 선발한다. 사범대학을 제외한 일반계열은 가·나·다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 사범대학 모집단위는 수능 80%와 학생부 종합평가 2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을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모집군별로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가군과 다군은 표준점수를, 나군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성적은 유형 A와 유형 B로 각각 산출한 뒤, 두 점수 가운데 높은 점수를 선택해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도 달라 동일한 수능 성적이라도 환산 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과 산출 방식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탐구 영역은 가군과 나군에서 2개 과목을 반영하며, 다군에서는 변환표준점수가 높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는 의예과, 약학과, 자유전공계열, 전자전기공학부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 최대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감점 방식으로 반영되며, 모집군과 모집단위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는 29명을 선발한다. 가·나·다군으로 나눠 모집하며,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가 높은 상위 1개 과목을 적용하고, 일부 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시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은 늘어날 수 있어, 지원 시점에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