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082640)이 30대 초반 직원을 지점장으로 전격 발탁하며 영업조직 혁신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30~40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업관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을 본사 근속 5~10년 차까지 열어두면서 선발 인원 가운데는 30대 초반 젊은 직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중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 1월 각 지점에 지점장과 부지점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번에 선발된 젊은 영업 관리자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신선한 시각과 디지털 기반의 영업기법을 더해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성원들과의 소통 방식을 현대화하고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했다.
동양생명이 젊은 영업관리자 육성에 나선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산업 환경과도 맞닿아있다. 온라인 접점이 확대되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이해도를 갖춘 리더십이 필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