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내년 정책금융 252조…AI·반도체 등에 150조 공급

자금 규모 올해보다 1.8% 늘어

금융위원회. 연합뉴스금융위원회. 연합뉴스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252조 원가량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이 중 150조 원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과 미래산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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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관계 부처·기관과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4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내년도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도 총 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1.8% 증가했다. 252조 원 가운데 150조 원이 첨단전략산업(42조 5000억 원), 미래유망산업(24조 7000억 원), 산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 재편(32조 2000억 원) 등 정부가 선정한 5대 중점 분야를 지원한다. 고환율 같은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 애로 해소 자금도 31조 8000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 공급 확대 목표제 시행에 따라 총 공급액의 40%가 넘는 106조 원이 내년 지방에 공급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와는 별도의 계획”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서도 첨단전략산업과 생태계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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