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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시행 ‘남성역 역세권재개발’, 9개월 만에 통합심의 접수[집슐랭]

공동주택 150가구 추가 확보

내년 시공사 선정 등 준비 박차

남성역 역세권재개발 조감도. 사진 제공=한국토지신탁남성역 역세권재개발 조감도. 사진 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재개발정비사업이 통합심의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이 올해 3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9개월 만인 최근 통합심의를 접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승인시,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개별 심의를 일괄 처리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제도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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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심의안은 기존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계획 대비 상가 비율을 줄이고, 공동주택을 150가구 추가 확보해 사업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거 공급을 확대하고 상업 기능과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사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252-15 일대에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2만 여㎡ 면적에 최대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669가구와 오피스텔 23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7호선 남성역과 4호선 이수역의 더블역세권이다. 남성초와 삼일초, 사당중, 총신대 등이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통합심의 접수까지 1년도 걸리지 않은 이례적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높은 개발 의지와 인허가청의 협조가 더해져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역 역세권재개발은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개월여 만인 지난 3월 20일 동작구청으로부터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상반기 통합심의를 완료한 뒤,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 예정이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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