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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현장 안전점검' 실시

현대엔지 경영진, 올 들어 1462회 현장 안전점검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고히 하려는 의지 반영"

주우정(오른쪽 첫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31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주우정(오른쪽 첫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31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진이 올 들어 1400회의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등 안전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대표가 올해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동절기 안전점검 현장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주 대표는 경기 오산시 세교동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 취약 구간과 방한 시설 및 물품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 들어 81번째 현장 안전점검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참여의 일환이기도 했다.



주 대표를 포함한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진은 이로써 올해에만 1462회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임직원의 의견을 안전관리제도에 즉각 반영해 안전환경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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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겨울철 안전 취약 구역을 대상으로 추락·붕괴·화재·질식 등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따뜻한 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발열 조끼 및 핫팩 제공과 고령자·질환 보유자 등 민감군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 전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을 측정해 건강관리를 강화했다. 밀폐공간 작업 시에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스마트 가스감지기인 세이프티볼을 비치했고, 개인용 가스감지기 착용도 의무화해 질식 및 중독 사고도 막았다. 특히, 한파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도 고용노동부 권고 기준보다 강화해 적용 중이다.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 발효 시 일정 기준 이상의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옥외작업을 단계적으로 제한 및 중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5일에는 전 현장에서 안전결의대회도 진행한다. 전 임직원이 참여해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우수근로자 포상, 안전 결의문 낭독, 안전점검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관계 인력 선임 기준을 개선해 대폭 늘리고,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고위험작업에 대한 본사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해서 개선·강화하고 있다. 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포상을 시행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올해 마지막 일정을 현장 안전점검으로 진행한 것은 회사 내에서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고히 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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