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킹사고 후속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첫날 가입자 1만여 명이 다른 이동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의 위약금 면제 시행에 맞춰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 142명이었다. SK텔레콤으로 5784명, LG유플러스로 1880명, 알뜰폰(MVNO)으로 나머지 가입자들이 이동했다. 이에 전날 번호이동도 통상 1만 5000여 건을 크게 웃도는 3만 5595건이 발생했다.
앞서 불법기지국 해킹으로 일부 가입자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고 KT 내부 서버도 해킹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범죄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텔레콤처럼 위약금 면제를 계기로 당분간 가입자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