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의 과학 기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중국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화 사례를 점검했다.
8일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에 따르면 배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비서실, 주중대한민국대사관, KIC중국 등 15명의 한국 대표단은 7일 상하이 장장과학성 내 로봇밸리를 비롯해 중국의 로봇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클러스터 조성 현황 등을 살펴봤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푸리예로보틱스와 ABB 로봇 연구개발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산업용 로봇과 의료·재활 로봇을 중심으로 한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현황을 살펴봤다. ABB 로봇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로봇 적용 사례와 바이오산업의 공급망에 걸친 로봇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푸리예로보틱스에서는 의료 재활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기술과 실제 임상·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측은 로봇 기술의 산업·의료 분야 적용 확대, 공동 연구개발, 실증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을 이끈 배 부총리는 “한·중 양국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형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김정 산업부 장관,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이진수 과기부 AI정책기획관, 황성훈 과기부 국제협력관, 김진동 주중대사관 경제공사 등은 로봇 기술 및 첨단 제조업 관련 정책, 산업전략과 시장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김 센터장은 “이번 방문이 한·중 과학기술 및 산업협력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위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가 글로벌 최대 슈퍼팩토리를 상하이 장장과학성에 운영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성공했던 사례가 향후 한중간 과학기술 협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KIC중국은 혁신 주체 간 협력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과학기술·산업 간 실질적 협력 강화와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한 정부 간 고위급 교류의 중요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국 관계자는 향후 공동행사, 기술컨퍼런스 및 연구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