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3.5%로 확정하면서 공립 초중고 교사들의 봉급도 인상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의 ‘2025·2026년 유·초·중·고 교원 봉급표’에 따르면 저연차로 분류되는 9호봉 기준 교사 봉급은 작년 월 236만5500원에서 올해 249만5600원으로 5.5%(13만100원) 인상된다. 8호봉은 같은 기간 232만5100원에서 247만8600원으로 6.6%(15만3500원) 오른다. 10호봉과 11호봉 인상률도 5.4%가 적용된다. 교직 사회의 허리층인 22호봉은 360만7300원에서 373만3600원으로 3.5% 오른다.
저연차 교사들이 속한 9호봉 월급 인상률이 5.5%로 책정된 배경에는 ‘젊은 층의 교직 기피 현상 심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10년 차 미만 퇴직 교원은 2020년 473명에서 2021년 485명, 2022년 546명, 2023년 585명, 2024년 62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교사들의 이탈 배경에는 '교권 침해 및 과도한 민원’과 ‘낮은 급여’ 등이 꼽힌다. 실제 우리나라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았지만,초임 교사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5'를 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3만7773달러로, OECD 평균(4만7339달러)보다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