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리심판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되는 독립기구다. 그 판단과 절차는 어떤 외압이나 정치적 유불리의 해석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당은 그 독립성과 권한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윤리심판원은 전날 9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김 의원의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의 결정 직후 SNS를 통해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재심 청구 역시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이고 권리”라며 “당사자가 그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