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완공 목표보다 1년 가까이 앞당긴 셈이다.
행복청은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 등 주재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 공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은 당초 2030년 5월 완공 목표에서 2029년 8월을 제시했다. 기본·실시 설계를 통합 추진하고 시공과 마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기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은 마스터플랜 관련 국제 공모를 실시한 후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주거·교통·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까지 12만 9000가구 착공을 완료했고 올해 4740만 가구를 착공할 방침이다. 또 광역도로 12개 노선(90km)을 개통할 방침이다. 이중 올해 4개 노선(15.5km)을 추진한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선 세종시의 높은 상가 공실률도 언급됐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세종시의 인구 목표가 50만 명이고 자족 기능을 가질 수 있는 중심도시가 돼야 하는데 상가 공실률이 높다”며 “앞으로 7만 가구를 더 지어야 하는데 주택 단지를 공급할 때 상가 공실률을 줄이면서도 업무용 시설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