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알테오젠, 추가 기술수출 임박 소식에 주가 10%↑[Why 바이오]

"이르면 다음주 발표 될수도"

규모는 과거 계약과 유사해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알테오젠전태연 알테오젠 대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196170)이 이르면 다음주에도 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ALT-B4’ 추가 기술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회사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5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를 마친후 기자들을 만나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관련 신규 계약이 막바지 조율 단계"라며 "빨리 되면 다음 주에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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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SC 전환 기술은 기존 정맥주사(IV)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 투여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효소 기반 플랫폼이다. 머크의 ‘키트루다’ 등이 이미 상업화되며 기술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회사는 향후 5~6년 내 6개 이상의 추가 SC 제품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 대표는 신규 계약의 규모에 대해 "과거 계약과 거의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테오젠은 다이이찌산쿄,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수천억원대 기술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알테오젠이 자신하는 핵심 경쟁력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다. 대용량 항체의약품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로 바꿀 때 필요한 효소로, 투여 시간을 수십 분~수시간에서 '수 분' 수준으로 단축해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 대표는 APAC 트랙발표에서도 ALT-B4를 소개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그는 "ALT-B4는 약물을 피하로 주사하기 때문에 주입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LT-B4는 다양한 유형의 약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단일클론항체는 물론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다양한 유형의 약물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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