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갤럭시에 중국 OLED 들어간다…삼성의 이례적 결정 배경은 [CEO 뉴스]

유연한 공급망 전략→점유율 회복 노려

中 반도체 장비 자립률 35% 돌파

용인 산단 이전론, 용수 부족 난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 중국산 OLED 채택...원가혁신 승부수 [AI PRISM]


[주요 이슈 브리핑]

삼성전자(005930) 원가절감 파격 행보: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A57에 중국산 OLED 디스플레이를 이례적으로 채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부품가 상승 압박을 기회로 활용해 신흥시장 점유율 회복과 애플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경영진들은 수직계열화 강점을 활용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3개월 내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기술력이 경제 재도약 핵심: 유병삼 연세대 명예교수는 “잠재성장률을 높일 단 하나의 방법은 기술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역설했다. 중국이 세계 대학 순위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부상한 현실에 경각심을 갖고, 고등교육 투자 확대와 산학협력 활성화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가속화: 중국이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 국산화에 성공하며 반도체 장비 자립률이 35%까지 급등했다. 당초 목표치 30%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중국 기술 진척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즉시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자존심 보다 실리…원가절감 파격 승부수로 애플·샤오미 잡는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 A57에 중국 CSOT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베트남 시장 점유율이 31%에서 28%로 하락하고 샤오미가 20%에서 23%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내린 전략적 결단으로 분석된다. 수직계열화를 이룬 삼성전자는 메모리·기판·카메라 모듈 등을 그룹 내에서 공급받아 부품 단가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독보적 구조를 갖춰 원가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모습이다. 레노버·델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메모리 탑재량 축소와 할인 혜택 축소 등 부품가 인상 파고를 넘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2. “대학 수준이 기술 잠재력 가늠자…中 부상에 경각심을”

- 핵심 요약: 유병삼 연세대 명예교수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경제 활력을 일으킬 단 하나의 방법은 기술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역설했다. 근래 30년간 미국 선두 대학들에서 중국인 교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아시아 국가 중 세계 대학 순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도 중국이라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만큼 교육 재정이 고등교육으로 옮겨가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하며,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성장 중심의 정책 기조가 기업 투자심리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3. 中, 이번엔 이온 주입기…반도체 장비자립 속도

- 핵심 요약: 중국원자력연구원이 국산 탠덤형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 ‘파워-750H’ 개발에 성공하며 반도체 4대 핵심 장비 중 하나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률은 2024년 25%에서 지난해 35%로 급등해 당초 목표치 30%를 크게 상회했다. ASML 관계자는 “EUV 기술은 수십 년의 R&D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해 단기간 추격은 쉽지 않다”고 평가했지만, 중국의 기술 진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에는 선전 연구소에서 EUV 노광장비 시제품 생산이 이뤄져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PBR 천장 뚫은 삼전닉스…“이익률 크게 늘어 과거 잣대로 평가 어려워”

- 핵심 요약: 삼성전자 주가가 15만 원을 돌파하며 PBR 2.58배를 기록, 6년 평균(1.54배)을 크게 상회하는 역사적 고점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000660) PBR도 7.12배까지 치솟았고, 현대차는 5년 만에 PBR 1배를 넘겼다. 다만 12개월 선행 PER 기준으로 삼성전자 9.84배, SK하이닉스 7.27배로 마이크론(8.61~11.45배)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신증권(003540)은 “코스피가 연속 상승하면서 고평가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4분기 실적 시즌에 주가와 현실 간 괴리를 조정하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5. “AI표시 어디까지 넣어야 하나요”…법안 곳곳이 그레이존

- 핵심 요약: AI 기본법 시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워터마크 적용 범위, 고영향 AI 판단 기준 등 핵심 조항의 불명확성으로 산업 현장이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단체 BSA는 과기정통부에 법적 의무 이행 자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고영향 AI 판단 기준이 불명확해 한국 서비스 출시 여부조차 미리 알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은 “기준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법을 규제의 도구로 쓰면 AI 혁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시행 후 운영의 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 반도체공장 물 76만톤 필요한데…새만금은 10만톤 그쳐

- 핵심 요약: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하루 76만 4000톤의 공업용수를 필요로 하는 가운데, 지방 이전론이 제기되는 새만금 용담댐의 여유 용수는 10만 톤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역 공업용수 시설 총량은 하루 998만 5000톤으로 영산강·섬진강(201만 5000톤), 낙동강(371만 3000톤)보다 2.6~5배 많아 수자원 측면에서 용인의 입지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해수 담수화 주장도 제기되지만 톤당 원가가 1500원으로 일반 공업용수(400원)의 4배에 달해 현실성이 없다는 평가다. 투자 계획 변경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시설 일부를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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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20일 (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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